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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일일연속극 방송] 능수엄마 2회


<제2회>(2011.11.2)




청산옥 능수 엄마






원작 김 용 만


극본 조 영 훈


연출 임 종 성






나 오 는 사 람 들



기 용 능수 아빠


능수 엄마 아나운서(남)


아 내 여직원1(청산옥)


미스 강 여직원2(청산옥)


해 설






M 시그널


기 용 뭐 이런 사내가 다 있어? 나한테 칼 들고 달려와야지. 그냥 둬 볼 참이었어?


능수아빠 히히. 이제 그만해유. 난처하게 자꾸 왜 이러세유. 아니라니께 유...


기 용 이런 반푼이...(코 틀어쥐고 비트는)


능수아빠 (코 틀어쥔 채) 아아... 아니. 왜 이래유. 아 아...


해 설 기용씨가 코를 비틀자 능수엄마의 남편이 죽는 소리를 낸다. 바보 같은 인간. 착한 인간. 남한테 꼭 지고 사는 인간...


기 용 고맙네. 날 그처럼 이해해 주니.


능수아빠 오해했다고 하잖아유. 재차 죄송해유.


기 용 죄송하다는 얘기나 하지 말구 어서 잘 생각해봐. 누구와 통화한 건지...


능수아빠 글세유. 전혀 감이 안 잡히는데유.


기 용 그럼 난 방송국 인터뷰 때문에 들어가 봐야 하니까 능수아빠가 한 번 더 돌아봐. 온 동네 갈만 곳 모두. 샅샅이. 건성으로 보지 말 구.


능수아빠 예, 사장님...


M 브릿지


E 식당 소음


기 용 능수 엄마 소식 아직 없지?


미스 강 네.


기 용 미스 강이 세심히 신경 더 써야 할 거야. 능수 엄마 몫까지.


미스 강 네. 염려 마세요. 제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능수 엄마 하나 없다고 우리 업소가 어떻게 되게는 하지 않을 거예요.


기 용 무리 하라는 얘기가 아니야. 그러다 미스 강 마저 병나면 어쩌려 구.


아 내 (OFF에서 ON)여보. 방송국에서 도착할 시간이에요. 준비하셔야 죠.


기 용 준비할 게 뭐 있어.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하면 될 걸...


해 설 3시. 방송국에서 사람들이 도착하고 인터뷰가 시작된다. 아나운서 가 먼저 청산옥의 규모에 대해 묻는다.


기 용 예. 처음에는 테이블 네 개에 직원이 한 명 뿐이었지만 지금은 테 이블 백 개에 직원 수만도 사십 명이 넘습니다.


아나운서 역시 소문대로군요. 테이블 네 개의 영세업소를 3년 만에 서울의


명소로 키우셨는데...무슨 손님을 끄는 특별한 비책이라도 있으신 지요.


기 용 글세요, 비책이라면...(하다가) 방송중인데 좀 이상한 말을 해도 될 까요.


아나운서 네, 해보세요. 방송 불가내용이라면 저희가 편집을 해도 되니까 뭐든 말씀하시고 싶으신 대로 해 보시죠.


기 용 비결은 간단합니다. 손님을 미치게 하면 됩니다. 그래서 손님을 맞이할 때 말과 행동을 신비스럽게 하려고 애씁니다.


아나운서 (흥미 느끼며) 신비스럽게요? 무슨 말씀이시죠?


기 용 손님을 모시는 방법이 수천 수만 가지니까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이건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신선한 말, 손님을 긴장시킬 수 있는 말을 구사해야한다는 거죠.


아나운서 그럼 어떤 말이 신선한 말일까요.


기 용 거기에 대해서도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아나운서 핵심적인 말은 피하시는군요.


기 용 피하는 게 아니라 공식적인 말이 없다는 겁니다. 그때그때 분위기 나 손님 성격에 따라 말이 달라져야 하니까요. 어서 오십시오, 반 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건강해 보이십니다, 더 젊어지셨군요...그 런 상투적인 인사만으로는 손님 마음을 움직일 수가 없다는 거죠. 손님이 풍기는 분위기나 반응을 살피면서 순발력 있게 대처해야 합니다.


아나운서 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죠. 이런 손님은 어떻게 대하고 저런 손


님은 어떻게 대한다든가...


기 용 일테면 말수가 적은 손님한테 공연히 말을 걸었다가는 오히려 낭 패를 보기 십상이고, 그와 반대로 뽐내고 싶어 하는 손님이나 기 분파 손님을 침묵으로 대해서도 안 되겠지요.


아나운서 (조금 웃으며) 아, 예.


기 용 또 지식인으로 보이는 손님에게 유식한 말을 꺼내도 그렇고, 교 양 티 내는 손님에게 예의바른 말만 꺼내도 안 되겠지요.


아나운서 그럼 그 중에서 가장 대하기 힘든 손님은 어떤 손님입니까.


기 용 글세요, 가장 조심스러운 손님은 교양을 내세우는 손님이죠. 그 중에서도 더 다루기 힘든 게 쇠말뚝처럼 고지식한 손님이고요.


아나운서 (웃음) 그럼 그런 손님은 어떻게 다루게 되죠.


기 용 일부러 시비를 겁니다.


아나운서 시비요?


기 용 네. 하지만 그때야 말로 고도의 언변이 요망됩니다. 화로 발전하 기 십상이니까요. 기분은 상하게 하되 화는 내지 않을 정도의 시 비... 절대적으로 기술이 필요합니다.


아나운서 재밌는 말씀인데 시비를 걸었을 경우 만약 손님이 계속 화를 낸 다면 그땐 어떻게 대처하시죠?


기 용 무조건 풀어드려야지요. 그리고 그분에게 이 세상 어디에서도 느 껴보지 못한 감동을 안겨드려야죠. 얼굴을 찡그렸다가 웃고 돌아 간 손님은 반드시 단골이 됩니다. 웃고 왔다가 웃으며 돌아가는 손님은 오히려 단골 만들기가 힘들어요. 여기 저기 매력을 풍기고 다니는 사람은 단골집이 없게 마련이거든요. 단골은 한곳에만 집 중하는 정인이라 할 수 있죠. 그래서 저는 까다로운 손님이 오시 면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니라 좋은 상대가 생겼군, 하고 혼자 미 소를 짓고는 합니다.


아나운서 사장님의 시비를 끝까지 오해할 손님도 있지 않을까요. 오해가 아 니어도 자의식에 상처를 입는다던가...


기 용 (단호히) 없습니다.


아나운서 한번도요?


기 용 예.


아나운서 대단하십니다.


기 용 제 언변이 좋다기보다 손님들이 제 진심을 느끼시는 거죠. 갓난아 이도 엄마의 젖가슴을 알아보거든요. 부드럽다고 다 엄마 가슴이 아닌 이치와 같습니다.


아나운서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지금 저도 마음이 숙연해집니다.(앞 에서부터 차츰 OFF되며)


여직원1 (작게 소곤거리는) 어쩜 우리 사장님...말씀도 저렇게 잘하세요. 교수님 같으세요. 학생들 앞에서 강의 하시는 교수님이요.


여직원2 (역시 작게) 맞아요.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귀에 속속 들어가게 하는 게요. 헌데 지금 말씀하시는 게 모두 우리 청산옥 경영 노하 우인데 저렇게 전국적으로 털어놓아도 되는 거예요? 이러다가 우 리 청산옥 경쟁업체만 늘어나는 거 아녜요?


여직원1 (웃으며) 뭐예요? 경쟁업체요?


아나운서 (ON) 좋습니다. 그렇다면 청산옥에서는 음식이 맛없어도 얼마든 지 손님을 끌 수 있겠네요.


기 용 그건 불가능합니다. 음식이 맛없으면 제 말과 행동은 영험을 잃게 됩니다.


아나운서 영험이라구요?


기 용 제 말이나 행동은 음식이 맛있을 때에만 마술적인 효력을 발휘한 다 이 말이죠. 아무리 기막힌 언행을 구사해도 음식이 맛없으면 모두 헛일이 됩니다.


아나운서 역시 맛에 달렸다 이 얘기군요.


기 용 물론 성패는 맛에 달렸다고 봐야죠. 하지만 맛만 가지고는 밥벌이 는 될지언정 부자는 될 수 없어요. 주인은 맛 말고도 손님이 음식 에서 경외감 같은 걸 느끼게 해야 합니다. 우리 업소에 오신 손님 은 왕처럼 대접 받기를 좋아하면서도 어떤 초월적인 존재에 지배 당하고 싶어합니다.


아나운서 음식에 지배당한다... 어려운 말이네요.


기 용 손님은 음식을 먹는 것 말고도 그 음식에서 어떤 신비한 권위를 느끼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음식을 상품으로 여기지 않아 요. 상품으로 여기는 순간 음식은 신비성을 잃고 맙니다. 저는 밥 장사를 돈벌이로 여기지 않습니다.


해 설 사실이었다. 뭘 하나 만들어보자, 그 생각뿐이었다. 구두에 묻은 흙만 털어놓고 가도 좋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어서 오십시오, 하고 반기는 것이 그의 신조였다.


기 용 미쳐도 옳게 미쳐야죠. 섣불리 미치면 이도 저도 아닙니다. 제대 로 미쳐야 개도 짖습니다. 개는 섣불리 미친 사람을 보면 짖지 않 고 눈만 흘깁니다. 그 온전한 미침이 바로 봉사정신이죠.


아나운서 그럼 염가봉사도 정성에서 나온 것이겠군요.


기 용 아나운서님께서도 대단하십니다. 염가 봉사가 정성이라는 건 어떻 게 아셨죠?


아나운서 그거야 어린 애들도 아는 거 아닙니까. 같은 거면 누구나 싼 걸 찾잖아요.


기 용 그렇습니다. 염가봉사는 요식업의 삼대요소 중 꽃이라고 볼 수 있 습니다. 맛있고 청결한 음식으로 대지에 싹을 틔우면...애정 어린 서비스로 푸르게 성장시켜...부담 없는 염가로 화려한 꽃을 피우게 하지요...


M 브릿지


E OFF에서 식당 소음


E 발소리...멈추며


기 용 능수 엄마 소식 아직 없지?


아 내 없네요, 아직. 저녁 장사 시간까지는 사람이 오거나 무슨 소식이 라도 있어야 하는데 야단났어요. 능수 엄마 하나 빠진 빈자리가 너무 커요.


기 용 (조금 크게) 미스 강. 그러다 병나겠어. 여기 일은 다른 홀 팀한테 맡기고 휴게실에 가서 좀 쉬어.


미스 강 (약간 OFF) 아녜요, 사장님. 안 피곤해요. 끄떡없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기 용 그래두 좀 쉬어둬. 사람이 기계가 아닌데 무리하면 병 날일 밖에 더 있어. 들어가 쉬라니까.


미스 강 (OFF) 염려 마시라니까요, 사장님. 이래뵈두 저 얼마나 튼튼하다 구요.


아 내 능수 엄마가 내일도 나타나지 않는다면 홀 팀에서 누구 한 사람 을 골라 대행시켜야겠어요. 허둥대기만 하지 되는 게 없잖아요.


기 용 맞아. 능수엄마가 빈자리가 너무 큰 것 같아.


아 내 그러고 보니 직원이 마흔 명이 넘지만 정작 부서마다 책임지고 맡길 사람은 몇 안 되는 것 같네요.


기 용 그래서 하는 소리 아니야. 미스 강 보고 가서 좀 쉬라고 해. 미스 강 마저 과로해서 병이라도 나면 우리 부부가 나서야 할 판이야.


M 코드


E 식당....왁자한 소음


E 식당문 여닫히는 소리


미스 강 어서 오세요.


여직원1 어서 오세요...


해 설 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기용씨는 능수 엄마 몫까지 맡은 미스 강을 도와 출입문 앞에서 손님을 맞아들인다.


미스 강 어서 오세요.


기 용 어서 오세요...


해 설 시간이 지날수록 손님이 불어나자 아내까지 동원한다. 능수 엄마 의 빈자리를 세 사람이 감당하는 꼴이다. 시계를 보니 밤이 깊어 가고 있다.


기 용 (갑자기 답답증) 아니, 대체 능수엄마 이 여잔 어디 있는 거야. 지 금이라도 나타나면 하느님 하겠는데.


E 핸드폰 버튼 누르고


E 신호가고


능수아빠 (필터) 여보세요.


기 용 음, 나야. 어떻게 됐어.


능수아빠 아이구, 사장님.


기 용 어떻게 됐냐니까. 아직도 소식 없어?


능수아빠 (필터)읎는디유. 여기 저지 다 찾아봤지만 봤다는 사람도 읎구유.


기 용 혹시 그럼...(하다가) 아니야. 알았어. 소식 있으면 전화해주는 거 있지 말구.


능수아빠 (필터) 예, 알았슈, 사장님.


기 용 (전화 끊고 더욱 걱정) 무작정 기다리고 있을 때가 아니야. 이건 보통 사고가 아니야. 납치가 분명해. 납치가 아니고 이렇게 소식 두절일 수가 없어. 신고해야 해. 경찰에 신고부터 해야 돼.(하며 전화 꺼내는데)


E 출입문 여닫히는 소리


기 용 어서 오세요.(하다가) 아니, 저게 누구야. 능수 엄마 아냐.(반갑게) 능수엄마...


M 코드


해 설 녹초라도 된 듯 몸조차 가누지 못할 정도로 지친 몸으로 들어서 는 능수엄마를 기용씨는 휴게실로 부축해 갔다. 소파에 앉히자 잠 시 숨을 가다듬는가 싶더니 능수엄마가 입을 열었다.


능수엄마 참말로 무서운 놈입니더.


기 용 무서운 놈? 무서운 놈이라니. 누가.


능수엄마 박사장 그 인간 말입니더.


기 용 박사장? 모금정 박사장 말이냐.


능수엄마 네에.


기 용 그자가 어쨌는데?


능수엄마 하루 종일 자기네 거실에 잡아놓고 꼬시는 기라예. 모금정에 오모 특별히 대접해주겠다 카면서...


기 용 그래. 그 말은 나중에 듣기로 하고...박사장은 어디서 만났지?


능수엄마 버스에서예.


기 용 버스라면 얼마든지 자유로울 수 있잖아. 맘대로 내려도 되구.


능수엄마 차를 탔는데 그 사람이 뒤쪽에 앉아 있는 기라예. 버스가 출발하 니까네 내 옆에 턱 와 앉더니만, 잠깐이면 된다 카면서 같이 내리 자고...


기 용 (부글부글) 그래서?


능수엄마 그 말을 믿고 내리니까네 다짜고짜 택시에 태우고 달리는 기라예. 이라믄 못쓴다꼬 뭐라 캤더니 자꾸 걱정 말라는 기라예. 잠깐 이 야기하모 된다꼬.


기 용 내 말은 고분고분 왜 따라갔느냐 그 얘기야. 버스에서 같이 내린 것부터가 말이 안 되잖아.


능수엄마 그건 그래예. 물론 안 따라갈 수도 있었지만도 아주 잠깐이라 캐 서...


기 용 어쨌든 넌 하루 종일 그자와 함께 있었어. 여기 장사는 내몰라라 팽개친 채 말이야. 나는 지금 네 정신 상태를 말하는 거야. 얼마 든지 빠져 나올 수도 있었잖아. 소릴 지르든, 몸부림치든...어떤 수를 써서라도 말이야.


능수엄마 ....


기 용 그 자가 너를 묶든?


능수엄마 어데예.


기 용 너를 칼로 위협했어?


능수엄마 어데예.


기 용 아니면 죽인다고 위협하든?


능수엄마 어데예.


기 용 그런데 왜 함께 있었지?


능수엄마 글세. 별것 아닐 성싶어서...


기 용 너는 별것 아니지만 그 자는 노린 게 분명 있잖아. 뭘 노렸지?


능수엄마 그냥 자기네 업소로 와 달라꼬...


기 용 청산옥을 그만 두고 말이지?


능수엄마 네에.


기 용 그래서 그러기로 했어?


능수엄마 무슨 말씀을 그리 하시능교.


기 용 그럼 안 갈 마음이었고, 그 마음은 바뀔 수가 없는 거지?


능수엄마 하모. 그럼요.


기 용 그렇다면 당신 말 잘 들었다, 하지만 청산옥에 대한 내 마음은 변 함이 없다, 더 이상 나를 잡지 마라. 그 말을 다 해도 5분이 안 걸리는데 하루 종일 왜 거기 있었어.


능수엄마 미안합니더.


기 용 내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소리가 뭔지 알아? 바로 그 소리야. 미 안하다는 말...소파에 누워 더 쉬고 있다가 장사 끝나거든 고백해.


능수엄마 고백예? 뭘 고백하라 말입니꺼.


기 용 그건 네가 더 잘 알잖아. 네가 한 일이니까.


E 휴게실 문 열고 쾅 닫고 나가는


M 엔딩


라디오 극장 ㅣ 디지털 KBS  https://goo.gl/Eti1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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