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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일일연속극 방송] 능수엄마 4회




<제4회>(2011.11.4.)




능수 엄마






원작 김 용 만


극본 조 영 훈


연출 임 종 성






나 오 는 사 람 들



기 용 왕초(신병시절 군대동기)


능수 엄마 직원1(한규 공장)


아 내 직원2


허마두(40중반)


한 규(40중반, 평안도 사투리)


해 설








M 시그널


능수엄마 그 자가 사진을 봬줬심더. 노상무캉 여관 앞에서 찍힌 사진입디 더.


기 용 여관 앞에서?


능수엄마 저를 의심 마이소. 퇴근길에 노상무캉 길에 서 있는데 박사장이 나타나 사진을 찍으라 캐서...


기 용 그게 언젠데?


능수엄마 지난 달임더.


기 용 왜 나한테 사진 찍힌 걸 숨겼지?


능수엄마 사장님이 오해 하실까봐서....


기 용 그 동안 밖에서 그자들과 자주 어울렸나?


능수엄마 먼 소린교. 사진 찍을 때가 첨이구마.


기 용 정말이야?


능수엄마 와 지가 거짓말 하겠능교.


기 용 사진은 지금도 박사장이 가지고 있겠구나.


능수엄마 그래예.


기 용 너 재판정에서 거짓말이 탄로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능수엄마 재판정이요? 재판정은 와예?(겁먹는)


기 용 내가 박사장과 노상무 이놈들을 가만 놔둘 성 싶냐. 짜고 한 짓이 분명한데.


능수엄마 네? 짜고 한 짓이라꼬예?


기 용 안 짰는데 그런 사진을 어떻게 찍을 수 있어. 그것도 하필 여관 앞에서.


능수엄마 정말 그렇네예. (분개) 그 자들 아주 음흉한 자들 아잉교?


기 용 노상무 그자가 어떤 놈인지 잘 알아봐.


능수엄마 싫습니더. 와 그자를 또 만나라 카능교. 이젠 여기 와도 본 척도 안할 기라예.


기 용 어쨌든 그때 노상무와 둘이 있었잖아.


능수엄마 그기 아이고예. 버스 타러 가다가 우연히 만났다 안캅니꺼.


기 용 (혼잣소리) 박사장과 노상무가 능수엄마를 꼬시기 위해 작당을 한 게 분명해. 마담 격에다가 보쌈김치를 책임진 능수엄마를 데려가 면 청산옥에 타격이 크리라고 생각했겠지. 헌데 노상무는 박사장 과 어떤 사이일까?


M 브릿지


허마두 청산옥이야 일 년 내 안 바쁜 날이 없지만은 기래도 하절에 비해 겨울이 손님이 뜸한 편 아니네. 내 기래서 하는 얘긴데 기용이 너 암 소리 말구 이참에 어디 여행이나 다녀 오라우. 업소는 내가 잘 단도리할께니 맘 푹 놓고 쉬다 오라우. 알간?


해 설 기용씨가 항상 이름을 가지고 놀려대는 허마두의 말이었다. 허마 두는 그와 고교동창이며 자칭 철학자였다. 6.25때 아버지를 따라 북에서 남으로 넘어온 그는 대학진학도 포기한 채 동대문시장에 서 노점상으로 나이를 먹어오다가 요즘은 장사를 접고 청산옥 대 체인력으로 지내고 있었다. 바쁠 때 갑자기 빠지는 직원을 대신하 는 일종의 비정규직 자리였다.


허마두 내레 나이도 크게 안 먹은 거이 와 이렇게 평안도 사투리가 몸에 밴 줄 아네? 어려서부터 아바지 말을 들으며 자랐는데 그 사투리 가 어드렇게나 멋이 있고 좋은지 나도 모르게 입에 배버리고 만 기야. 기래서 나중엔 우리 아바지보다도 더 사투리를 잘하게 됐 디.


해 설 사십대 중반 치고는 몸이 빠른 편이어서 바쁜 일을 응급처치 하 는데 수완을 보이기도 할뿐더러 모르는 분야도 거의 없을 만큼 세상일에 밝았다. 그런데 그는 아직도 미혼이었다.


아 내 허선생님 말예요. 벌써 손자볼 나인데 저렇게 혼자 사시게 둬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기 용 아직 인연이 안 돼서 그런데 난들 어떡해. 강제로 누굴 붙여주기 도 그렇고. 미스 강이 딱 그만인데.


아 내 (펄쩍) 이이는. 나이 차가 얼만데 그래요. 미스 강이 그 소리 들으 면 잘도 청산옥에 붙어있을라 하겠어요.


기 용 그러니까 그냥 해보는 소리 아냐. 오십이 다 돼서도 혼자 지내는 게 보기 딱해서.


아 내 역시 생각해주는 건 친구밖에 없네요. 허선생님도 당신 건강 생각 해서 여행 권했다면서요.


기 용 허마두 아니더라도 오늘 한규한테서도 전화 왔던데.


아 내 한규씨요?


한 규 (필터)니 맘 아직 안 변했나. 십년 넘게 못 봤더니 이제 니 얼굴 도 다 까먹어삐맀다 아이가. 이것저것 다 잊고 퍼뜩 한번 내려 온 나.


아 내 한규씨...군대 쫄병 때 만났다고 했죠?


기 용 유성에 있는 공군기술교육단 항공병학교에서 머리 빡빡 깎고 훈 련 받던 시절...당시 우리 내무반에는 서울패와 부산패...두 패가 나뉘어 서로 으르렁대고 패싸움도 곧잘 했는데...부산패인 한규와 친한 덕분에 난 서울패의 미움을 사곤 했어. 한규가 부산 패 왕초 였거든.


한 규 (에코) 느그들. 기용이 손대믄 죽이삔다. 알갔나.


아 내 적과의 동침이 아니라 적하고 친해서 겪는 숙명 같은 업보네요. (웃는)


기 용 한규와 내가 어떻게 친해졌던지 얘기한 적 있던가?


아 내 (짐짓) 어떻게 친해졌는데요?


기 용 편지...편지 때문이었어. 내무반에서 내가 연애편지를 제일 잘 썼 거든.


아 내 연애편지 대필 말이죠.


기 용 그 친구 글은 후지고 칙칙해서 통통 튀는 애인의 감수성을 못 따 라갔어. 드디어 끝내자는 편지가 날아오고 그날 밤 한규는 막사 벽에 머리를 쿵쿵 박으며 왕머구리 같은 눈물을 쏟았어. 나는 그 모습이 너무 가여워서 자청해서 편지 대필을 해주마고 했지.


기 용 (군대 시절) 내가 네 애인 맘을 돌려놓을 테니 걱정 마. 세월이 여류하여 어느덧 꽃 피는 춘삼월...이게 뭐냐.


기 용 (현재) 나는 밤잠을 설쳐가며 편지를 쓰고 다듬었어. 세 번째 편 지부터 애인의 답장도 달라지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사랑한다는 내용이 적힌 편지가 날아온 거야. 얼마나 좋았던지 현규는 내 앞 에서 덩실덩실 춤까지 췄더랬어. 생명의 은인이니 뭐니 떠들어대 면서...


아 내 생명의 은인이요?


기 용 그걸 본 서울 패 왕초가 밤에 나를 조용히 막사 밖으로 불러냈어.


아 내 어머나. 어떡해요? 한규씨가 그걸 봤어야 하는데요.


기 용 왕초가 우물가로 날 데리고 가서 잠시 좌우를 둘러보는 거야. 누 구 보는 사람이 없는가 하고 말이야.


아 내 큰일났네. 옆에 사람도 없고.


기 용 그런데 갑자기 왕초가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이러는 거야.


왕 초 (에코) 우리 금자씨한테도 연애편지 좀 써 도오. 그리고 너도 그 러는 거 앙이다. 서울서 고등학교 다녀놓고 어떻게 부산패하고 편 을 먹노?


기 용 나는 서울패 왕초의 연애편지를 써주고 나서 이튿날 양쪽 두목을 막사 밖으로 불러내 화해를 유도했어. 한규가 먼저 손을 내밀자 서울 왕초가 그 뻣뻣한 손을 맞잡았지. 화해가 이루어지는 순간이 었어.


M 브릿지


E 달리는 기차


E 기적


해 설 다음 날 기용씨는 부산행 열차에 올랐다. 한규는 여전히 범일동에 살고 있었다. 작은 규모로 자동차 서비스업을 하고 있는데 돈벌이 가 제법 된다고 했다. 첫날은 한규 부부와 셋이서 영도 쪽에 가서 회를 먹었고, 둘째 날은 남포동 갈비집에서 저희 공장 직원 열댓 명과 함께 술판을 벌였다.


E 사람들 왁자한 소음


한 규 자, 자...느그들 내가 평소 이 친구 얘기를 많이 해싸서 누군지는 다 알 기다. 부산과 서울에서 일류 중학교와 고등학교만 골라 다 닌 천재고... 경찰생활 때도 실력파로 꼽힌 형사였으니까네 알만한 친구제. 그란데 이 친구는 이름이 참 별나다이. 얼마나 별난고 하 이 성을 아예 바꿔삐린 기라. 원래는 김간데 이상할 기(奇)자로 말이다. 자기가 자기를 이상한 놈이라 스스로 못박은 거 아이가. 이름도 용만에서 만자를 빼삐린 기라...그라이 이름이 머가 됐겠 노. 기용...기용이가 됐제. 이름 참 묘하제. 야가 이런 인간인 기 라. 그라고 느그들 소문 들어서 알고 있겠지만 야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식당 사장인 기라. 그 바쁜 중에서 내캉 함께 지내고 싶어 서 부산꺼정 이렇게 안 내려 왔나. 내 말이 뭔 뜻인지 알겠제? 자, 자. 한잔 씩 쭉 비그라. 오늘 저녁 우리 코가 비뚫어지게 한번 마셔 보자이.


E 사람들 소음


E 여기저기서 술병에 잔 부딪치고


E 잔에 술 따르는 소리


한 규 야 과거가 어떤지 아나? 일등병 시절에 참모총장을 찾아갔는 기 라. 참모총장이 김구 선생 아들 아이가. 그분한테 찾아가서 공군 일병 기용 신고합니더. 지가 국방의무를 필하는 대신 같은 대한 민국 국민인 늙은 부모님이 기아선생에 놓여 있심더. 그라이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각하의 은혜로써 선처해 주시기 바랍니더...그래 갖고 참모총장이 군종감한테 지시해서 이눔아를 불렀는 기라. 우 째 부모가 그래 됐는가 물으니까네 기구한 사연을 줄줄이 안 엮 어나갔나. 그래갖고 상병으로 제대를 했다카이. 똑똑한 놈이제. 그 후 내가 가야에 있는 40보급창에서 운전병을 하는데 서울 공군본 부 기상부에 근무하던 놈이 제대복을 하고 떡 나타난 기라. 느그 들 기상부가 먼지 아나?


직원1 일기예보 하는 곳 아잉교.


한 규 맞다. 관상대는 일반 행정기관이고 기상부는 우리 공군 부댄기라. 알갔제?


직원1 알갔심더. 어서 친구분 얘기나 계속 하이소.


기 용 암튼 사정을 알고 보니까네 야가 군대 있는 동안 부모님이 뿔뿔 히 흩어졌는 기라. 살 곳이 없으니까네 아부지는 공주 마곡사에서 절 머슴살이 하고, 어무이는 나므 집에서 더부살이하고 계셨는기 라. 암담하제. 그래갖고 쫄짜인 내가 부대 기름 슬쩍해서 야를 먹 여살리지 않았나. 그걸 또 은혜니 머니 해싸면서 야가 나를 얼마 나 고맙게 여기는지 아나? (거드름) 마 내가 이런 사낸기라.


직원2 알았심더. 사장님 훌륭하신 거 진즉부터 알고 있었심더. 우리 기 름쟁이한테만 서럽게 하시지만도...


한 규 니 술 핑계대고 계속 야지 놓을기가?


직원2 어데예. 사장님 이야기가 재미 있어 그카는데 와 야지라 카능교.


한 규 그렇나? 미안타이. 그럼 인자부터 느그들 인생공부 하라꼬 이 친 구 살아온 얘기를 해줄테니까네 다들 귀담아 듣거래이. 알제?


직원2 좋심더. 얼마든지 얘기하이소. 밤새도록 들어줄 테니까네.


E 잠시 웅성이는 소리


한 규 이 친군 충청도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갖고...초등학교를 1등으로 졸업했지만도 가난해서 중학교에 몬 갔는기라. 그라이 환장하잖갔 나. 그캐서 삶은 고구마 싸들고 무작정 대전으로 튀었제. 쪼맨한 아가 부모 몰래 가출했으니 그 속이 어떻겠나. 그란데 대전역에서 기차를 탄 거이 하필이면 하행열찬기라. 상행열차 같으모 서울로 갔을 거 아이가. 돈 한 푼 없으이까네 차푠들 샀겠나. 차장이 검 표하러 다니모 화장실로 튀고 의자 밑으로 숨었제. 그래갖고 새벽 에 초량역에서 내렸는데...느그들 초량역 알제?


직원2 알고 말고요. 철거된 지 얼마나 됐다고 모르겠능교. 부산진역캉 초량역이 우리들 아지트 아녔능교.


한 규 아지트라? 박군 느그들 게서 머했노?


직원1 뻔하잖능교.


한 규 뻔해? 느그들 소매치기 했나. 소매치기 맞제?


직원2 소매치기모 도둑질 앙이오?


한 규 그라믄 앵벌이가?


직원2 하던 얘기나 계속 하소.


한 규 내가 한심해서 안 그르나. 앵벌이놈들캉 한 손밥을 먹으니까네 말 이야.


직원1 친구는 그담에 우째 됐능교. 그 얘기나 퍼뜩 하소.


한 규 그래서 초량역에 내려갖고 배가 고프니까네 구내매점에 있는 먹 을 거를 보며 침만 삼켰능기라.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오뎅캉 김밥 을 그냥 바라만 봐야 하니까네 환장할 일 아이가. 그때 주인 아짐 씨가 야를 불러 갖고 니 배고프제? 어데서 왔노. 충청도서 왔다카 이 아짐씨가 야를 착하게 봤데이. 그래갖고 야를 자기 동생 집에 맡겼능기라. 그래갖고 고등학교 샘이던 주인아저씨가 야를 중학교 에 집어넣은 기라. 부산서도 알아주는 중학교로...그래서 뒤에는 서울에 와서 용산에 있는 좋은 고등학교에도 드가게 되고...


직원1 그럼 대학교는요...


한 규 집안 사정이 더 짜그러들어 대학은 엄두도 못내고 대신에 군대에 안 갔나. 군대에서는 아까 얘기한 대로 의가사 제대를 하게 되 고...그렇게 나를 찾아 왔다 안 했나...자, 자...인자 얘긴 좀 쉬었다 하고 술 좀 마시자이. 술...거 누구 나한테 술 주는 놈 없나.


직원2 예, 술 여깄습니더. 사장님.


한 규 응, 그래. 박군밖에 없다카이.


E 술 따르는 소리(막걸리)


E 벌컥벌컥 들이켜는


한 규 아. 좋다. 한 잔 더 따르그라.


직원2 예, 예. 사장님...


E 술 따르는 소리


한 규 그래 갖고 우리 애인이 모다논 월급으로 우선 수정동 산동네에 방 한 칸을 얻었제. 그캐서 우리 애인캉 셋이서 함께 지내게 됐능 기라.


직원1 함께요?


한 규 먼 상관이노. 지놈이 날 배신 하갔나. 우리 애인이 날 배신하갔 나...우리 애인은 주로 기숙사에서 지내고 내사 외출할 때만 들렀 능걸.


직원2 그라믄 애인끼리 만나는 동안 친구 분은 우짜고예?


한 규 야는 외판 안 나갔나. 그란데 입고 다닐 옷이 제대복 말고는 없능 기라. 해서 내 신사복을 입고 다녔제. 첨엔 여학생 교복 주름잡는 풀을 팔았지만도 그걸 누가 사겠노. 여고생들 놀림만 받다가 그만 뒀제. 그래갖고 화장품을 들고 다녔지만 그것도 가게서 사지 누가 남자 외판원한테 사겠노. 온종일 배만 탈탈 골다가니 라디오 외판 하는 데를 찾아갔는 기라. 요즘은 트랜지스터가 손가락 맨크로 작 지만도 그 시절에는 애기 몸뚱이 맨크로 컸제.


직원1 (킥 웃으며) 애기 뭄뚱이요?


한 규 그라고 그것도 다른 사람들은 실물을 들고 다녔지만도 야는 보증 금이 없어갖고 카다로그만 들고 다녔는기라. 남들은 가게마다 들 러서 라디오를 직접 틀어주니까네 팔기도 쉽지만 야는 종이쪽만 들고 다니면서 팔다보니까네 얼매나 힘이 들겠노. 그캐도 열심히 뛰니까네 팔기는 팔았제. 하지만도 돈을 우째 모으겠노. 밥값 치 르기도 벅찼제. 그래갖고 맨날 부모 생각에 잠을 설치다가 야가 찾아간 기 어딘 줄 아나?


직원2 어딘데예?


한 규 태종대.


직원2 태종대요? 태종대는 와예?


한 규 와는 와고. 태종대에 가면 자살바위가 있는 거 느그들도 알제? 거 기에서 바다로 뛰어내릴라꼬 안 그랬나.


기 용 그만하지. 한규 네가 얘기하는 게 하도 실감나게 해서 듣기만 했 는데 뭐 좋은 얘기라고. 죽을둥 살둥 남 고생한 얘기...


한 규 그래서 야들한테 들려주는 기 아이가. 인생 공부 되라꼬. 산 인생 공부. 그 인생의 주인공인 니 앞에서...바로 니 앞에서 말이다...


M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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